안녕하세요
세부 3박 4일 패키지 투어 2일차입니다
원래 패키지에는 호핑투어를 추가했었는데
가이드님이 고래상어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하셔서 바로 바꿨어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를 하기 위해
새벽 2시에 일어났어요
3시간밖에 못 자고 일어났더니
완전 비몽사몽 입니다
2시 반에 호텔 앞으로 픽업을 왔어요
새벽이라 길이 막히지 않아 2시간 반 정도 걸려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장소에 도착했어요
벤의 맨 뒷자리에서 누워갔는데
길이 매끄럽지 않아서
계속 덜컹거리더라고요
가실 때 목베개 가져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금액 선택관광 추가 $20달러
(투말록폭포,아침,점심 가이드,픽드랍 포함)
새벽 5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와~~~ 풍경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해가 뜨기 직전이었는데 해돋이도 보고
너무 예뻐서 계속 "너무 좋다"만 반복했어요
도착했을 때 사람이 진짜 많았어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자국민들도 많더라고요
'오슬롭투어'는 필리핀 사람들에게도
인기인가 봐요
가서 우선주의해야 할 점들 설명을 들어요
그리고 번호표를 하나씩 나누어 줍니다
번호표에 적혀있는 순서대로 구명조끼를 주고 체험을 하더라고요
도착해서 한 2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준비물]
레쉬가드 또는 수영복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신발, 또는 아쿠아슈즈
수중촬영 카페라 또는 방수팩
( 방수팩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 100페소)
스노쿨링 장비는 업체에서 대여해 준다고 해요
그래도 개인으로 가져가면 더 좋겠죠
드디어 저희 차례가 와서 배를 타고 나갔어요
한배에 한 8~10명 정도 타는 것 같아요
나가니까 고래상어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게 보이는데
와~ 진짜 엄청 크더라구요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물속으로 들어가서 보는데
한 2~3마리 정도 보였어요
고래상어를 만지면 벌금을 물게 되는데
2500페소나 물어야 하니 절대 일부러 만지지는 마세요
그리고 촬영할 때 플래시는 터뜨리지 마세요
전 고래상어가 저한테 가까이 오는데 너무 크고 까매서 좀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도망갔어요 ㅋㅋ
고래상어는 순해서 사람을
물지는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같이 나가는 현지인분들이 고프로로
고래상어랑 같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주세요
체험 후 가이드님이 핸드폰으로 바로 보내주시더라고요
고래상어를 보고 들어와서는
김밥과 신라면을 제공해 줍니다
신라면은 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당연히 꿀맛이고
김밥은 그럴싸해 보이는데 맛은 그냥 그래요.. ㅋ
오슬롭투어 패키지에 '투말록 폭포' 도
포함되어 있는데
고래상어 보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더라고요
도착해서 폭포까지는 오토바이를 태워 주시는데
저 오토바이 타는 거 무서워하는데
운전하시는 분이 베테랑이셔서 그런지 재밌더라구요 ㅋ
폭포에 도착했을 때 너무 멋있는
폭포 절경에 감탄했어요
이곳이 영화 '아바타'의 배경지라고 하던데
울창한 숲과 폭포가 나비족이
튀어나올 것 같더라구요
물색이 에메랄드 색이고 엄청 차가웠어요
물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천연 닥터 피쉬도 있어서
발 각질도 제거하고 왔어요
'투말록 폭포' 투어까지 한 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졸리비에 들려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점심 식사까지 투어에 포함이에요
스파게티랑 햄버거 세트, 아이스크림
이렇게 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스파게티랑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점심을 다 먹고 다시 숙소로 가는데
차가 막혀서 그런지 갈 때는
4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피곤하고 배불러서 차에서 기절했습니다
"오슬롭고래상어투어"일정은 이렇게 끝나고
숙소에 돌아가서 한 오후, 저녁 일정은
다시 리뷰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