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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의 여행

[세부여행] 세부 3박 4일 패키지여행 1일차 "모닝글로리, 다이빙 투어"

by 빠다쿡 2023. 9. 17.

세부 3박 4일 패키지여행 1일차 
"모닝글로리, 다이빙 투어"

여름 끝자락이 다 되어 가는데 
여름휴가들 잘 다녀오셨나요?

올해는 코로나도 풀려서 
해외로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올해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연히 노랑풍선 세부 패키지를 발견하고 
바로 예약을 해버렸지 뭡니까 ㅋㅋ

날짜는 8월 5일 ~8월 8일

원래는 부산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 숙박, 노는 비용 합치니까

차라리 해외로 패키지여행을 가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금액은 3박 4일 '벨몬트 호텔' 조식, 중식 포함 
다이빙 교육, 마사지 1회, 막탄 시내 구경, 쇼핑 
이렇게 반 패키지로 해서 
인당 527,000원에 결제했어요   

나머지 선택관광은 추가로 결제하고 이용했습니다 

필리핀 입국할 때 여권, etravel, 왕복항공권 
준비해 가면 되는데  

etravel은 입국 72시간 전부터 작성해서
QR코드 다운로드해 놓으시면 돼요

근데 저는 입국할 때 안 보더라고요  입국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안 본 걸 수도 있어요

드디어  세부 가는 날~
체크인하고 들어가서 베라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고
여유롭게 구경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출발시간 3시간 전에 공항 도착해서 
노랑풍선 데스크 존으로 가면
이런저런 설명해 주시고 서류랑 서비스로 
마스크 팩도 2장 주세요~

비싸고 좋은 걸로 주시더라고요 ㅋㅋ   

장장 4시간 반 비행에 입국 시간 2시간 걸려서 
새벽 5시가 다 되어서 호텔에 도착했어요 

저희 숙소는 막탄 뉴타운에 위치한 
"벨몬트 호텔" 이에요 

22년에 새로 오픈한 호텔이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친절했어요

3시간 자고 일어나서 델몬트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벨몬트 호텔 조식은 종류는 많지 않지만 
기본적인 것들로 잘 차려져 있었어요 

전 계란을 좋아해서 계란프라이, 
오믈렛을 많이 먹었어요 

같이 간 언니는 닭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조식을 먹고 가이드님과 기사님이 
호텔 앞으로 픽업을 와주셔서 

다이빙 교육을 받으러 갔어요 
공항에서 호텔로 픽업 올 때는 벤이었는데 
막탄  여기저기 다닐 때는 '지프니' 라는 걸 타고 다녀요 

사방이 뚫려 있어서 매연 냄새가 좀 나는데 
그래도 이런 것 또한 여행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다이빙을 하는 곳은 한국인 분이 하시는 곳이었어요 
도착했을 때 교육받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여자 사장님께서 
이론교육을 해주세요
이론교육이 끝난 후 슈트를 입고 
수영장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호흡법부터 마스크에 물이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이빙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해주셨어요 

현지인분들이 한 명씩 잡고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받을 수 있었어요 

교육 비용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같이 갔던 언니가 절대로 
다이빙은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제가  하자고 꼬셔서 체험다이빙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고 저는 세부에서 다이빙이나 
호핑을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 때문이죠 
체험다이빙 비용은 12달러 추가 결제했습니다

4년 전에 세부 갔을 때 한번 해보고 두 번째로 하는 건데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체험은 이제 시시하더라고요 ㅋ

현지 헬퍼 분들이 한 명씩 붙는데  그냥 붙잡고 다니면서
숨만 잘 쉬고 앉으라면 앉고 사진 찍으라면 
찍고 하라는 대로만 잘하면 됩니다

다들 친절하시고 장난도 치면서 긴장도 풀어주세요 

같이 간 언니는 중이염에 걸린 적이 있어서 
귀가 아파 수면 위로 계속 올라갔었는데 
헬퍼 분이 계속 신경 써주고 괜찮냐고 
물어봐 줘서 사랑에 빠질 뻔했다네요 ㅋㅋ

사진이랑 영상도 찍어주셔서 메일로 보내주시는데 
다른 사람들도 많아서 많이 찍어주시진 않더라고요 

크흐 ~ 날씨가 정말 너무 좋지 않나요?
이런 날씨에 바다를 안 들어 간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다이빙하고 나와서 바다는 보면서 맥주 한 캔 했습니다
멋진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맥주는 정말 
너무 맛있고 시원하더라고요

다이빙 투어를 마치고 과일 쇼핑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현지식으로 나왔는데 대체적으로 맛있었어요
특히 치킨이랑 모닝 글로리라는 메뉴가 맛있더라고요 
세부는 치킨 요리를 잘하나 봅니다 ㅋ

점심 식사를 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왔어요 
팡팡 스파라는 곳인데 여기도 한국인분이 
운영을 하시는 것 같아요 
마사지 대체적으로 시원했어요 

압은 본인이 원하시는 대로 약하게 해달라고 하면 
약하게 해주시고
세게 해달라고 하면 세게 해주세요 

저는 중간으로 해달라고 하니까 딱 좋더라고요 

마사지를 받고 이제부터 자유 시간이라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잠을 많이 못 자서 피곤했지만

낮잠을 자기엔 시간이 아까워서

호텔 수영장을 왔어요

 

다음날도 일정이 빡빡해서 수영장을

이용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요

'벨몬트 호텔' 수영장은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깊이도 적당하고

놀기에는 문제없었습니다

다이빙할 때 물에 들어갔는데

또 물놀이가 왜 이렇게 재밌는지

tmi 지만 전 수영을 할 줄 몰라요 ㅋㅋ

저녁시간이 돼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원래는 패키지에 호텔 리조트식이 나오는데 
저희는 더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호텔 근처 
식당  '모닝글로리'에서 먹었어요

미리 카톡으로 예약도 가능하고 픽드랍도 해주세요
카톡은 'morning glory'

픽드랍비용은 100페소입니다
식사 끝나고 결제하실 때 같이 하시면 돼요 

식당 앞에서 직원분들이 직접 숯불로 구우시더라고요 
너무 먹음직스러웠어요 

메뉴가 정말 많고 다 맛있어 보였는데 
모닝BBQ플레터 와 모닝글로리 라이스를 먹었어요

 

와 비주얼 보이시나요? 직접 숯에다가 구워서 나오니까
숯 향도 좋은데  재료들이 싱싱하고 다 맛있어요 
특히 저는 새우랑 옥수수가 너무 맛있더라고요 

단 식으면 고기가 좀 즐겨지니 
식기 전에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 모닝글로리 라이스가 진짜 맛 도리에요 
모닝글로리 볶음이 있고 
밥에 곤드레 나물 같은 게 들어있는데 
이게 모닝글로리 잎 같아 보였어요 

밥과 밥 사이에 계란 프라이도 들어있어서 
밥 비주얼은 봉구스 밥버거같이 생겼는데
진짜 맛이 좀 특이면서 맛있습니다. 

다음에 '모닝글로리'에 또 가게 되면 
이 메뉴는 또 시킬 거예요

해산물 종류를 못 먹어 봐서 다음엔 
해산물로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도 한국인 사장님이 하시는 곳이라 
소주가 있더라고요 

처음에 산미구엘 맥주 시원하게 한 잔씩 하고 
소주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먹는 소주는 역시 맛있어요 ㅋ
가격은 7000원 정도로 한국보다는 비싼 편이에요 

해외니까 어쩔 수 없죠 

언니랑 세부의 첫째 날 같은 둘째 날은 
이렇게 맛있는 식사와 함께 마무리하고

숙소 들어가는 길에 세븐일레븐에 들려서 
약간의 간식과 맥주. 소주를 사서 들어갔어요

같이 먹기로 해놓고 언니는 바로 뻗어버려서 
저 혼자 소맥을 한잔 말아 먹고 잤답니다 

새벽에 2시 반에 오슬롭 투어를 
가야 하기 때문에 또 3시간밖에 못 자네요 

셋째 날 오슬로 투어 리뷰도 봐주실 거죠? 

그럼 이만~